[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검은 수녀들'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설 연휴를 앞둔 예매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36.1%의 예매율, 13만 6천 장의 예매량으로 올 설 연휴를 겨냥하는 개봉 예정작 중 가장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뒤이어 '히트맨2'가 21%의 예매율, 7만 9천 장의 예매량으로 예매 순위 2에 올랐고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0.8%의 예매율, 4만 장의 예매량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설 연휴는 6일간 이어지는 만큼 장기 레이스다. 세 영화는 개봉일도 각각 달라 연휴 기간 중 흥행 판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히트맨2'이 가장 빠른 22일 개봉하고, '검은 수녀들'이 24일, '말할 수 없는 비밀'이 27일 개봉한다. 코미디, 오컬트, 멜로로 장르도 각각 달라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설 연휴 극장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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