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손자회사 알폰소 "'美 상장 준비 이상 무"

2025-12-11

LG전자 손자회사 알폰소가 현재 추진 중인 미국 기업공개(IPO)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시 초디아 창립자 겸 이사회 멤버는 11일 송년 메시지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 상장 준비 현황과 내년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초디아 창립자는 "상장 추진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서를 비공개 제출하며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며 "이는 창립 이래 축적해 온 기술력과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다음 성장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부 창립자 및 주주들이 제기한 법적 분쟁에 대해 "해당 사안은 미국 델라웨어와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진행 중인 장기적 지배구조 문제"라며 "알폰소의 일상적 사업 운영이나 상장 준비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고 있으며 당사는 전략 실행에 차질 없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폰소는 LG전자가 2020년 미국 자회사 제니스일렉트로닉스를 통해 65.7% 지분을 취득한 손자회사다. 그러나 일부 공동 창업자들이 LG전자가 인수 이후 경영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지분 구조와 경영 정책을 변경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들은 LG전자 결정으로 알폰소의 기업가치와 지분가치가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초디아 창립자는 내년은 ▲AI 기반 타겟팅과 콘텐츠 최적화의 가속화 ▲CTV(커넥티드 TV)와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 시장의 주류화 ▲프라이버시 중심 데이터 전략의 고도화를 중심으로 기술과 미디어 생태계가 긴밀히 결합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알폰소는 LG 스마트TV와의 긴밀한 협력과 TV 기반 고정밀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초디아 창립자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한국은 단순한 아시아 허브를 넘어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과 소비자 인사이트의 중심지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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