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연, 알고보니 ‘이혼’ 아니었다

2024-10-20

지난해 이혼설이 돌았던 배우 정주연이 남편과 재결합을 알렸다.

정주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 예고편에 등장, 이혼설에 관한 속내를 공개했다.

그는 “좋은 근황을 전하려고 한다”라며 “작년에 파경 기사가 났다. ‘난 결혼이랑 안 어울리나 보다’, ‘못 하겠다’ 싶어서 짐을 싸고 친정으로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로부터) 몇 달 후 남편과 재결합해서 잘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주연은 지난해 4월 비연예인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축하를 받았다. 당시 정주연은 한 인터뷰를 통해 “자상함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며 결혼 이유를 전했고, “야외 결혼식이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았다”며 축복 속에 결혼식을 잘 마쳤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배우 서하준, 이엘리야, 정보석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이혼에 합의한 사실이 또 알려지면서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에 법적인 이혼 절차를 밟지 않았다. 특히 결혼 6개월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초고속 파경’이란 수식어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재결합’을 당당히 밝힌 덕분에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는 떼게 됐다.

정주연은 2009년 에픽하이 ‘따라 해’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후 드라마 ‘폭풍의 연인’ ‘오로라 공주’ ‘태양의 도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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