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정숙한 빌런, 홍지희

2024-10-20

홍지희가 JTBC ‘정숙한 세일즈’에서 최재림의 불륜녀로 파격 변신을 펼치고 있다.

극 중 홍지희가 맡은 미화는 정숙(김소연 분)의 절친으로 정숙과 학창 시절부터 많은 추억을 공유했지만, 항상 알 수 없는 질투심과 자격지심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3회에서는 정숙의 아들 민호가 실종되면서 미화(홍지희 분)와 정숙의 갈등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화는 남편 인태가 생일 이벤트로 마련한 판타지 란제리 방문 판매로 자신의 집에 온 정숙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정숙에게 남편과의 불륜 현장을 들킨 후 친구를 배신한 죄책감보다 정숙이 남편에게 그 사실을 말할 까봐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인태가 정숙의 아들 민호를 극장에 데려갔다가 잃어버리게 되고, 정숙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매번 눈치를 못채는 인태가 원망스럽다. 미화는 감정이 격해진 정숙이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발설할까봐 안절부절 못한다.

홍지희는 ‘정숙한 세일즈’의 정숙한 빌런이다. 학교 때는 남자에 전혀 관심 없는 쑥맥 이미지를 고수하고,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만 지나치게 정숙한 아내다.

홍지희는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본을 읽을때도, 촬영하는 동안에도 방송이 손꼽아 기다려질만큼 재미있었다. 색다른 인물을 연기하는게 어렵기도 했지만, 배려와 애정 넘치는 현장이라 늘 즐거웠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많이 펼쳐질테니 본방사수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점점 치솟는 미화와 정숙 사이 갈등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숙한 세일즈’는 오늘(20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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