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트럼프 행정부 관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 및 관세 인상률 공식 발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최근에는 점진적인 정책 변화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다만 대선 기간 공개된 내용과 방향성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적자국 중국, 멕시코, 베트남, 한국 등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 예상된다. 이들 국가는 LG전자 주요 생산기지가 위치한 지역이고 만일 여기에 자국 산업 보호 이유로 미국 수입물량 제한 조치 취해준다면 우리 관세 영향은 커질 것이다. 이런 관세 인상 시 대부분 주요 경쟁사가 유사한 흐름 겪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생산부터 판매까지 최적의 밸류체인 최적화하고 각 상황 전개에 따른 시나리오 대응방안 수립하고 있다. 고율관세 제품은 한 제품을 여러 생산지에서 대응하는 생산체제 확대하고 코스트 경쟁력 기반으로 최적 생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필요시 물량을 분산시키고 유통 업체와 협업해 리스크 최소화하겠다. 관세 인상 수준이 공급망 본질적 변화 필요로 할 경우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량과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미국 생산시설 운영 노하우 활용해 생산지 이전 및 캐파 조정 등 적극적인 생산지 변화 전략도 고려 범위에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