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강성희 의원 "尹에 '국정기조 바꾸라' 했다가 행사장서 쫓겨나"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4년 1월 20일 강성희 의원 "尹에 '국정기조 바꾸라' 했다가 행사장서 쫓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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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월 20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강성희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이다.

● "경호원들이 내 사지 들어서 끌어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시을)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요원들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4년 1월 18일 출범식 직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식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꿔달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했을 뿐인데 경호원들이 나를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말했다.

당시 윤 대통령과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만나 악수를 하는 중이었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통령실 경호원들이 내 사지를 들어서 끌어냈다"며 "입을 틀어막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안경도 빼앗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사장 안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해도 못 들어가게 막았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이렇게 사지를 들어서 내쫓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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