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최근 여러 미국 언론은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를 포함한 여러 주요 대학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배런의 입학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지만, 대부분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측이 아들 배런이 스스로 또는 대리인을 통해 하버드대학교에 지원한 적 자체가 없기 때문에, 해당 대학들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할 일도 없다고 해명에 나선 것이다.
미국 영부인 사무실은 화요일, 하버드대가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 속에서도 배런 트럼프의 입학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영부인 사무실 대변인인 닉 클레멘스가 <헤럴드 트리뷴>이 보도한 ‘배런은 하버드대에 지원하지 않았으며, 그 또는 그의 대리인이 지원했다’는 주장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러 미국 언론은 하버드대와 컬럼비아대를 포함한 여러 주요 대학이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배런의 입학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영부인실은 그러나 이런 보도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헤럴드 트리뷴>은 배런 트럼프가 최근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1학년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8년에 졸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하버드대학교의 반유대주의적 입장 때문에 3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삭감한 뒤 그 돈을 전국의 직업학교에 분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7일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 대학교와 체결한 총 1억 달러 규모의 모든 연방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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