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치열한 중위권 싸움, 그 중심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치열하게 중위권 자리를 다투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엄청난 기세로 7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KBL의 판도를 흔들었다. 2라운드까지만 해도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즌의 절반이 지난 시점. 한국가스공사는 더이상 언더독이 아니다. 이제는 어엿한 강팀의 반열로 올라섰다. 4라운드가 지난 시점에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 연승과 연패의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초반에는 상위권에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4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패로 라운드를 시작했다.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수원 KT를 만나 접전 끝에 승리했다. 2점 차 승리였다. 이후 만난 고양 소노까지 꺾었다. 연패 이후 연승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후 다시 연패를 탄 것. 그러면서 3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이번에도 연승을 기록했다. 라운드 마지막 두 경기는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승과 연패만 기록한 4라운드였다.

# 결국은 단행한 트레이드, 그 효과는?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중, 큰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팀의 주전 포워드를 소화했던 이대헌(197cm, F)을 트레이드했다. 그러면서 김준일(202cm, C)을 받았다. 김준일은 이대헌보다 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호흡은 더 좋을 수 있다.

한 경기지만, 김준일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본인의 친정팀인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는데 크게 일조했다. 해당 경기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4~2025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03.9 (7위)

2. DEFRTG : 103.2 (6위)

3. NETRTG : 0.7 (4위)

4. TS(%) : 51.8 (9위)

5. AST(%) : 64 (4위)

6. AST/TO : 1.8 (4위)

7. ORB(%) : 28.9 (7위)

8. DRB(%) : 73.5 (1위)

9. PACE : 71.8 (7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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