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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엇갈린 KT와 DB가 만난다.
KT는 허훈(180cm, G), 박준영(195cm, F), 하윤기(203cm, C) 등 팀이 완전체인 상황에서 4연승을 달리는 등 분위기를 탔다. 또 아시아쿼터인 조엘 카굴랑안(173cm, G)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이면서 팀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DB는 1월 말부터 연패의 늪에 빠졌다. 팀의 핵심인 이선 알바노(185cm, G), 강상재(200cm, F),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정관장과의 트레이드로 정효근(202cm, F)을 데려왔지만,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 역전 드라마 쓸뻔한 DB
[KT-DB,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KT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49%(23/47)-약 53%(17/32)
2. 3점슛 성공률 : 약 39%(7/18)-약 28%(9/32)
3. 자유투 성공률 : 약 50%(4/8)-약 57%(8/14)
4. 리바운드 : 34(공격 11)-34(공격 10)
5. 어시스트 : 17-17
6. 턴오버 : 10-11
7. 스틸 : 6-7
8. 블록슛 : 2-4
9. 속공에 의한 득점 : 8–12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7-13
이번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KT가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은 전반과 후반이 다른 경기력이었다. 2쿼터까지만 해도 KT가 허훈의 원맨쇼를 앞세워 11점 차로 앞섰지만, 3쿼터 이후 DB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DB는 강상재와 박인웅(190cm, F)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터트리면서 KT를 위협했다. DB는 4쿼터 종료 직전 원포지션 게임까지 만들었지만,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4라운드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야투 성공률(37%-33%)은 근소한 차이가 났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가 같을 정도로 양 팀은 양보가 없었다.
# 중위권 순위 경쟁 중인 양 팀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31. vs 고양 소노 (수원KT소닉붐아레나) : 78-73 (승)
2. 2025.2.2. vs 부산 KCC (사직실내체육관) : 95-84 (승)
3. 2025.2.6.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5-80 (패)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29. vs 수원 KT (원주종합체육관) : 69-71 (패)
2. 2025.2.1. vs 창원 LG (창원실내체육관) : 61-76 (패)
3. 2025.2.2. vs 고양 소노 (고양소노아레나) : 82-86 (패)
KT는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이 후반부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KT는 매 경기가 중요해졌다. 팀의 핵심인 허훈이 경기 조율은 물론 공격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문정현(194cm, F), 박준영(195cm, F), 한희원(195cm, F) 등 풍부한 포워드진이 역할분담을 통해 상대 팀을 위협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KT는 이번 시즌 DB전 우위를 이번 경기에서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DB는 이번 시즌 기복이 심하다. 플레이오프권인 6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7위 KCC와 8위 정관장과의 차이가 얼마 안 나기에 안심할 수가 없다. DB는 연패 동안 경기 초반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알바노와 오누아쿠가 상대 집중견제를 이겨내는 것이 연패 탈출을 위해 필요하다. DB는 연패 탈출은 물론 6위 유지를 위해 이번 KT전이 중요하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송영진 KT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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