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희망을 계속 만들고 있다.
소노는 2024~2025시즌 한때 11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 어느 정도 달라졌다. 3라운드에는 4승 5패. 라운드 5할 승률에 근접했다.
하지만 소노는 연패를 거듭했다. 경기력이 여전히 좋지 않았다. 다만, 희망도 존재했다. 4라운드 후반부에 희망을 많이 보여줬다.
# 여전한 공백, 그리고 연패
소노의 위치는 여전히 아래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과도 꽤 멀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주어진 과제들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소노의 현재 전력은 다른 팀보다 부족하다. 특히, 프론트 코트 라인이 부족하다. 우선 외국 선수. 알파 카바(208cm, C)와 DJ 번즈 주니어(204cm, C)가 앨런 윌리엄스(200cm, C)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그리고 정희재(196cm, F)가 부상으로 긴 시간 나서지 못했다. 이로 인해, 최승욱(195cm, F)과 박진철(200cm, C)의 부담이 컸다. 또, 김진유(190cm, G)도 발목을 크게 다쳤다. 김진유를 대체할 자원이 거의 없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진유처럼 에너지를 지닌 스윙맨이 전무했다.
게다가 이정현(187cm, G)도 부상을 털어내지 못했다. 전력 공백이 컸던 소노는 또 한 번 연패에 빠졌다. 4라운드에 2승 밖에 하지 못했다. 결국 최하위로 떨어졌다.
# 희망
소노는 4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과 안양 정관장전 모두 20점 차 이상으로 패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의 근심이 깊었다. 이렇다 할 활로가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소노는 지난 1월 31일 수원 KT전부터 반등했다. 아시아쿼터인 케빈 켐바오(195cm, F)가 영향력을 발휘해서다. 켐바오는 점점 나아진 득점력으로 소노에 기여했다.
정희재가 부상을 털어냈다. 켐바오와 정희재가 합류하면서, 이재도(180cm, G)와 외국 선수가 부담을 덜어냈다. 무엇보다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공격 옵션을 다변화한 소노는 지난 2일 원주 DB전을 이길 수 있었다.
소노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삼성한테 완패했다. 최하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A매치 브레이크 중 복귀하고, 이정현의 복귀 타임 라인도 명확해지고 있다. 희망이 더 많아지고 있다. 소노는 남은 두 라운드에 긍정적인 요소들을 더 살려야 한다.
[고양 소노, 2024~2025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91.3 (10위)
2. DEFRTG : 105.1 (최다 3위)
3. NETRTG : -13.7 (10위)
4. TS(%) : 47.7 (10위)
5. AST(%) : 63.4 (6위)
6. AST/TO : 1.2 (10위)
7. ORB(%) : 26.8 (10위)
8. DRB(%) : 72.5 (2위)
9. PACE : 72.7 (3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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