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의 새로운 구세주가 나타났다. 다만, 버팀목의 기량도 여전했다.
소노는 한때 11연패에 빠졌다. 2라운드에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소노는 3라운드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4라운드를 잘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케빈 켐바오(195cm, F)가 소노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재도(180cm, G)가 시즌 초반처럼 제 몫을 잘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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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구세주
[케빈 켐바오, 2024~2025 4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5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9분 8초
3. 평균 득점 : 20.0점
4. 평균 리바운드 : 6.8개 (공격 1.4)
5. 평균 어시스트 : 2.6개
소노 코칭스태프와 소노 관계자는 2024~2025시즌 초반부터 “켐바오가 온다면, 우리 팀 경기력이 달라질 거다”고 했다. ‘켐바오’라는 이름을 여러 차례 했다. 그 정도로, 켐바오의 기량을 기대했다.
켐바오는 지난 1월 12일 기대 속에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3점슛 과정 중 발목을 다쳤다. 2주 넘게 전열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켐바오가 돌아온 후, 소노의 경기력은 달라졌다. 켐바오가 볼 핸들링과 슈팅, 돌파와 리바운드, 패스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 기존 자원들의 역할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켐바오는 지난 2일 원주 DB전에 폭발했다. KBL 커리어 하이인 36점 12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4연패 중이었던 소노를 구출했다. 소노의 새로운 구세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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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한 버팀목
[이재도, 2024~2025 4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0분 34초
3. 평균 득점 : 12.7점
4. 평균 어시스트 : 3.9개
5.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 1.8개
이정현(187cm, G)이 빠진 후, 이재도는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다. 그렇지만 소노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재도는 더 큰 피로감과 마주했다. 이재도가 이렇게 버틴 것만 해도, 소노가 감사하게 생각해야 할 정도다.
그러나 켐바오가 가세한 후, 이재도는 부담을 덜었다. 켐바오가 간혹 볼 운반과 공격 전개를 해줘, 이재도도 자기 공격을 볼 수 있었다. 장기 중 하나인 백 도어 컷으로 켐바오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이재도가 볼 없는 움직임을 해줬기에, 켐바오도 패스 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자기 강점을 빠르게 보여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재도가 묵묵히 버텨줬기에, 소노가 있는 힘을 짜낼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케빈 켐바오-이재도(이상 고양 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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