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출국일 ‘LA 산불’ 여파로 12일→13일 변경

2025-01-11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의 출국 일정이 ‘LA 산불’ 여파로 하루 늦춰졌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최근 LA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정후 선수의 출국편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LA에선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며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를 태우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정후는 안전을 위해 12일 LA를 경유하는 항공편 대신 하루 뒤 13일 라스베이거스를 거치는 항공편을 이용한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계약을 통해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5월13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수비하다가 어깨를 다쳐 37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이었다.

어째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지난해 10월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건강을 회복한 이정후는 미국에서 몸을 만든 뒤, 다음 달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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