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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작년 프리시즌에 진행된 ‘서울시리즈’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전 야구선수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LG트윈스 원클럽맨 임찬규의 최종 목표...ㅣ야구돼장 이대호 EP 21-2 임찬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출연해 이대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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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는 작년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서울시리즈’ 메이저리그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당 경기에서 임찬규는 선발투수로 출전, 5이닝 2실점 7삼진으로 호투하며 LG 트윈스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실제로 보니까 어떻냐”고 묻자 임찬규는 “되게 해보고 싶었다. 처음 상대하는거라 일부러 더 세게 안 던지고 변화구도 많이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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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임찬규의 하이라이트는 1회였다. 1회초 임찬규는 샌디에이고의 간판 타자인 크로넨워스·보가츠·타티스 주니어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찬규는 경기 후 LG 차명석 단장에게 “이게 진정 세계 최고 야구팀 맞냐”며 “LA 다저스랑도 한 번 하자”라고 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했다. 임찬규는 차 단장과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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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임찬규의 실점은 김하성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유일했다. 임찬규는 홈런에 대해서 “한국인은 같이 먹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일부러 내가 하성이 타격감 쫙 올려 줬다”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이대호가 “직구도 아니고 체인지업을 던진거면 제대로 던진거 아니냐”고 어이없어하자 임찬규는 “사실 실투였다. 근데 김하성이 안 놓치고 넘겨버리더라”고 털어놓으며 김하성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