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삼성카드,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고객 피해 선제 예방"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고객 피해 방지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승인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 및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홈플러스 상품권몰에서 신한카드로 상품권 구매를 중단했다"며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에서 사용이 불가한 곳이 많은데 이를 모르는 고객들의 피해 방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도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거래 중단을 조치했다"고 말했다.

신한·삼성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카드사들 역시 결제 중단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