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잼 출신 배우 윤현숙이 어깨 기형을 털어놨다.
4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윤현숙은 "저의 10년 고질병 어깨, 모든 병원에서 수술을 진단 받은 어깨"라며 "기형이라 움직일 때마다 근육과 신경을 자극했던,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고통"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저 참고 견뎌야 했던 시간"이라며 "이젠 자유형도 할수 있을 만큼 기적이 일어났던 작년 한해. 삶의 질이 달라질 현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운동복을 입고 있는 윤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윤현숙은 어깨가 완벽하게 귀에 닿지 않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사진에는 운동으로 달라진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윤현숙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를 통해 1형 당뇨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몸무게가 38kg까지 빠져서 찾아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며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거 안 먹고 운동도 한다. 이제 나타났으니까 고칠 순 없다. '당뇨는 나의 친구'고 생각하면서 평생 함께 가야 하니까 잘 달래서 가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당뇨로 심정지 위기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심장도 근육이니까 근육이 빠지면 심정지가 올 수도 있는 상태였다. 혈당수치가 49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49면 기절 직전으로 기절하면 죽는 거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현숙은 1992년 혼성그룹 잼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1994년 걸그룹 코코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2005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2005), '메리대구 공방전'(2007), '달콤한 인생'(2008), '애정만만세'(2011~2012) 등에 출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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