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농축우라늄 생산을 한국이 자체적으로 하되 미국과 5대5로 동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의 두 차례 정상회담 성과로 핵추진잠수함 확보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하게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우라늄 농축은 러시아에서 30%가량을 수입한다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 생산하면 많이 남겠다. 5대5로 동업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빛의 혁명 1년’ 특별성명에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법정 공휴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란의 진상 규명,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내란 종식을) 국민주권정부가 해야 할 엄중한 시대적 책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란재판부와 관련해 “입법부가 국민주권 의지를 잘 받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고 추가 특검과 관련해서는 “지금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며 이를 추진 중인 여당에 힘을 실었다. 이날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한 5부 요인과의 오찬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 헌정 질서를 지키는 주요 기관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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