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합 서버 오픈…한국·대만·홍콩·마카오 유저 한자리에
신규 직업 '폭풍술사' 및 PvE 콘텐츠 '도전의 탑' 추가
무법 세력 독립 개편…세력 간 밸런스 조정 및 시스템 개선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은 자사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1주년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관련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임 내 캐릭터가 점차 도깨비로 변하는 장면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대규모 전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1주년 업데이트의 핵심을 암시했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글로벌 서버 오픈 ▲신규 직업 '폭풍술사' 추가 ▲PvE 콘텐츠 '도전의 탑' 도입 ▲세력 시스템 개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글로벌 서버는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며, 총 4개의 서버가 마련될 예정이다.
신규 직업 '폭풍술사'는 광역 공격에 특화된 원거리 딜러로, 다수의 적을 당기거나 밀어내는 전투 기술과 함께 번개와 벼락을 활용한 빠르고 강력한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도전의 탑'은 혼자 도전하는 PvE 콘텐츠로, 층마다 다양한 공략이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콘텐츠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매 시즌 최고 층을 가장 빠르게 돌파한 이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도 제공된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무법' 세력이 기존의 종속적 위치에서 벗어나, 아스달과 아고와 동일한 독립 세력으로 재편된다. 이에 따라 기존 무법 세력 지원 시스템은 종료되며, 캐릭터가 10레벨을 달성하면 '무법'을 포함한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독립 세력화된 무법 진영에는 토벌령 시스템이 도입되며, '무법왕'의 집권 기간도 다른 세력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다만, 무법왕은 기존처럼 세력 점수가 가장 높은 이용자가 자동으로 선정된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PK(플레이어 간 전투) 규칙, 필드 보스, 필드 구성, 풍족도 시스템 등 전반적인 게임 내 시스템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은 이달 30일까지 1주년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한 유저에게는 '빛나는 소환권 3종 선택상자', '상급 공명석' 등의 보상이 제공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 세력 간 아스 대륙을 둘러싼 권력 투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1주년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포럼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