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전문가의 진로 설계를 기반으로 자격취득·취업 컨설팅·인턴십 등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 1대 1 상담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 지원정책 등 정보 제공, 특강, 청년 간 네트워크 활동을 제공한다.
또 자립지원시설(자립생활관) 중 노후되거나 생활·공용공간 부족 등으로 개선이 시급한 5개소에 리모델링 및 가전·가구 지원 및 자립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KB국민은행, 세이브더칠드런,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17일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KB국민은행에서 2025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에 20억원 규모의 지원 의사를 표시하면서 시작됐다.
협약 내용을 보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지원시설(자립생활관) 개선,진로탐색 및 자격취득·채용·인턴십 지원, 심리상담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성인으로서 경제적·사회적 자립이라는 청년시기 가장 중대한 과업을 또래 청년들보다 더욱 힘든 여건에서 뚫고 나가야 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어려운 과업 앞에 의지할 곳 부족한 우리 청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