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기 '2030 자문단' 출범…청년 20명 단원 위촉

2025-01-17

금융위 부위원장 "청년 목소리 청취"

1월 청년도약계좌 신청 직전분기 3배↑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17일 '제2기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청년의 정책 소통 및 참여를 내실 있게 뒷받침 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20명 이내의 단원이 2년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제2기 자문단은 청년금융, 자산형성‧관리, 혁신금융, 교육‧홍보의 4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며, 임기 2년 동안 주기적인 정례회의·분과회의,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주요 금융 정책에 대한 청년 세대의 인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청년의 금융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올해 1월부터는 청년도약계좌의 기여금 지원 확대로 1월 가입 신청자 수가 17만 명을 돌파해 직전 3개월 평균 신청자 수(6만 명)의 약 3배에 달하고,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금리가 인하될 경우 청년도약계좌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증가해 청년층의 큰 호응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정책적 노력들이 향후에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자문단이 믿음직한 길잡이가 돼줘야 한다"며 "자문단이 청년 세대의 생각을 전하는 가교로서 청년 세대의 솔직한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청년금융 간담회'에서 단원들은 청년 세대는 기존 세대에 비해 소득흐름을 통한 자산형성의 기회는 줄어 들고 있음을 우려했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의 수익효과가 연 최대 9.5%의 적금상품에 달하고, 최근 금리 등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른 금융상품보다 상대적인 매력도가 더욱 증가한 만큼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단원들은 요즘 청년 세대는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재무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부담을 경감해 줄 수 있도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필요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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