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담요를 뒤집어쓴 채 음란행위를 하는 듯한 커플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맨해튼 배터리 파크 한복판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에는 시민들이 오가는 공원 한가운데 놓인 담요가 격렬히 움직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주변에는 킥보드를 타거나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뉴욕의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러 왔다가 믿기 힘든 장면을 봤다”며 “오직 뉴욕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행위는 해가 질 때까지 이어졌으며 커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까지 있는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하다니 충격적”이라며 “성범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분노를 표했다.
뉴욕시는 공공장소에서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공장소 음란행위’로 기소될 경우 벌금형, 징역형 또는 보호관찰 처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