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아우라 뒤
비하인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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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차우민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붙잡는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의 재미를 넘치게 만들고 있는 주역, 차우민을 향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는 극 중 유성공고 서열의 정점이자 절대적인 권력자 피한울 역으로 열연 중이다. 차우민의 존재감은 휘몰아치는 전개 안에서도 뚜렷하게 각인된다. 포텐셜이 제대로 터진 연기와 다크 아우라를 휘감은 비주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
이는 ‘스터디그룹’ 7-8회에서 펼쳐진 그의 활약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차우민은 강렬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연기력을 발휘,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빈틈없이 책임졌다.
피한울(차우민 분)은 윤가민(황민현 분)의 갑작스러운 선제공격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평소와 다름없이 그의 표정과 태도는 여유로웠으나, 이와는 상반되게 윤가민에게 날린 일격에는 위압감이 서려 있었다. 이러한 피한울의 발차기는 두 사람의 본격적인 맞대결과 흥미로운 에피소드의 시작을 동시에 알려 모두의 도파민을 터뜨렸다.
또한 피한울은 선도 위원회가 열릴 위기에서도 태연함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엔딩을 강렬하게 장식,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이렇듯 그가 빚어낸 밀도 높은 긴장감은 시청자들까지 뒤흔들기에 충분했고, 더 나아가 작품에 푹 빠져드게 만든 또 다른 원동력이 됐다.
이 가운데 차우민의 온앤오프 순간을 포착한 ‘스터디그룹’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먼저 과몰입을 부르는 연기 모드를 켠 그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차우민은 쉬는 시간에도 리허설을 거듭하는가 하면, 디테일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며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그는 촬영이 시작되면 캐릭터와 하나 되는 열연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이어 차우민은 장꾸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틸 카메라와 끊임없이 아이컨택을 하거나 브이(V) 포즈를 취하는 등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여기에 한층 훈훈해진 그의 비주얼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비하인드 스틸에 담긴 차우민의 다양한 면모는 ‘스터디그룹’의 남은 회차에서 끝없이 풀어낼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스터디그룹’ 9-10회는 오는 20일(목) 티빙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