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혈세로 통일교 포교’ 보도에 대한 입장 발표

2025-10-15

대학의 정부 재정지원 증가와 관련된 오해 바로잡기

2025년 10월 13일 JTBC 뉴스의 보도와 그에 따른 일부 언론의 후속 보도에서 선문대학교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급증과 일부 예산이 종교 활동에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문대학교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학 측은 첫째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재정지원이 급증한 것에 대해, 이는 교육부의 재정지원 예산 증액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인근 대학들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A대학교(172%), B대학교(129%), C대학교(212%) 등 여러 대학들이 2023년 국고 유치에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선문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충남 지역혁신중심대학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모두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는 정상적인 활동이었다고 덧붙였다.

둘째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특정 종교 포교와 교세 확장에 정부 지원금이 사용되었다는 내용에 대해 대학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보도된 '비자금 창구'나 '현장실습 프로그램'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프로그램은 전공별 교육을 위한 정부 승인 교과과정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셋째, 대학혁신지원사업비의 지출 관련 보도에서도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선교프로젝트’와 ‘목회실습 환경개선’ 등의 사업은 모두 교육시설 개선과 직무이해를 위한 프로그램에 해당하며, 포교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신학과 학생에게만 제공된 것이 아닌,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운영된다고 밝혔다.

선문대학교는 이번 보도에 대해 대학의 명예와 구성원들의 신뢰가 훼손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향후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기 위한 반론 보도 및 해명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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