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내년 지도 서비스에서 에이전트 기능을 적용한 예약탭을 구현한다.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준비하고 있는 차량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AI 검색 시대 방향성으로 '에이전틱 서치(Agentic Search)'를 제시했다.
최승락 네이버 플레이스 프로덕트 부문장은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5(DAN 25)'에서 네이버 지도의 올인원 플랫폼 강화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 지도는 내년 맛집·체험·여행·교통 예약 편리하게 지원하는 예약 탭을 선보인다. 여러 앱을 오가며 번거롭게 예약하지 않아도 맛집부터 여행, 교통, 숙박,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예약을 네이버지도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에 이용자는 지도로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하고, 예약하는 데서 나아가 일정 알림, 예약 변경 관리, 재방문까지 하나로 이어진다.
또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한 차량용 AI 에이전트를 내년 선보인다. 이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패턴과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 충전소, 목적지를 추천하고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최승락 부문장은 “지도는 이제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니라 온라인에서 발견이 오프라인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로컬 경험의 출발점'”이라면서 “발견, 예약 등 생활밀착형 기능부터 현실과 디지털을 잇는 공간 경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며 새 지도 경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사용자가 취향에 맞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도 앱에 '발견' 탭을 신규 도입했다. 네이버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와 이용자의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개인화 장소 및 액티비티 추천은 물론 실시간 인기 장소,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이날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제안하며 실행까지 연결하는 네이버 검색의 진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재호 부문장은 “네이버는 검색·쇼핑·로컬·금융·결제 등 폭넓은 생활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찾기 전에 먼저 제안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서치'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전틱 서치는 사용자 맥락을 읽고, 먼저 제안하고 실행까지 연결한다.
첫번째 단계는 '사용자의 맥락을 읽는 검색'으로 사용자가 평소 자주 찾는 정보를 먼저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관심사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먼저 제안하는 검색'이다. 기존 검색은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해서 정보를 얻는 구조였다면, 에이전틱 서치는 사용자의 관심사와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연스럽게 이어질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제안한다. 네이버는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리포트를 생성해 네이버앱으로 제공한다.
에이전틱 서치를 완성하는 세번째 단계는 '실행까지 연결하는 검색'이다. 실행 중심의 검색을 구현하기 위해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금융·로컬·콘텐츠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는 'AiAPI 커넥트'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 API 연동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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