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1.27 10:40 수정 2024.11.27 10:4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및 ‘K-클라우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AI컴퓨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분당에 위치한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을 방문해 업계와 소통하고, 국산 AI-반도체 설계 및 개발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이날 오전 개최된 ‘산업경쟁력강화 장관회의’와 연계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반도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 부총리는 기업 시연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국산 신경망 처리장치(NPU)의 성능을 살펴보고, 시장 초기 단계의 국산 AI-반도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AI-반도체 혁신이 새로운 AI 도약을 창출하고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인 휴대폰, 자동차, 가전 등과 접목돼 산업 및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으로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청년 창업기업의 성공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청년 창업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