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망사고 조의..."재발 방지책 적극 마련"

2025-09-04

"작업 중단 후 사고 원인 조사 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화오션은 지난 3일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유족 등에 조의를 표하며 재발 방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4일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브라질 국적 선주사 소속 시험설비 감독관 한 분이 바다로 추락해 운명을 달리 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머나 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화오션은 "사고 소식에 놀라셨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