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하얼빈'이 설날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며 300만 고지를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새해 첫날 전국 33만 9,42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09만 4,692명.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했던 '하얼빈'은 9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오르며 손익분기점(680만 명)을 향해 순항 중이다. 경쟁작 '보고타'가 개봉했지만 '하얼빈'의 적수가 되진 못했다. '보고타'는 같은 날 9만 2,932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3,880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으로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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