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기재부 외청, AI 활용 선도조직 돼야"

2025-10-10

1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청장 회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재부 외청인 국세청·관세청·조달청이 인공지능(AI) 선도조직이 되어 새 정부 국정철학을 구현해야 한다고 10일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광현 국세청장, 이명구 관세청장, 백승보 조달청장과 기재부 외청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청장 회의로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외청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 감사를 표현했다.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제도 보완 등 추가조치 필요사항은 없는지 면밀히 살필 것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일선 집행현장 등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현장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쓸 것"도 지시했다.

아울러 "초혁신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에 맞춰 외청도 AI 도입·활용 선도조직이 되어 공공서비스 생산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민간의 혁신 확산에도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내국세 징수, 관세 징수 및 통관 관리, 공공조달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외청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정책 기획·집행 등 전 단계에서 기재부와 외청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향후 외청장 회의, 기획조정관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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