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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인상하자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홍보했다.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 정부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팩트시트)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현대제철이 미국에 철강 공장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20년부터 미국이 철강에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로 인해 철강 수입이 3분의 1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영토 내에 100억 달러(약 14조 5000만원) 규모의 철강 공장이 지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아르헨티나, 호주, 일본, 한국, 유럽연합(EU) 등의 국가에 대한 관세를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며 “당시 특정 국가들에게 관세를 면제해주며 허점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2018년 미 정부는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했으나 수출량에 제한을 두는 조건으로 일부 동맹국들에게 관세를 면제해 준 바 있다.
백악관은 “10%의 보편 관세는 728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가져올 것이고 2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이로인해 실질 가계 소득은 5.7%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