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선정 10대 청년 일자리 정책은?…'채용박람회·멘토링 확대'

2025-05-14

고용부 2030 자문단, 2차 정례회의 개최

청년 일자리 10대 과제 및 활동계획 발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대 청년층이 필요한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채용박람회 및 재직자 멘토링 확대 등을 꼽았다.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은 14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ON라운지에서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10대 정책과제'와 연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10대 정책과제는 ▲실질적 청년 취업 지원 확대 ▲청년 구직단념 예방 내실화 ▲취약청년 맞춤형 직업훈련 ▲생애주기별 진로교육 고도화 ▲중소기업 취업 및 근속 지원 ▲일·가정 양립 제도 활성화 ▲좋은 일자리로 저출산 극복 ▲청년과 상생하는 정년연장 ▲노동약자 정책지원 강화 ▲청년이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구성됐다.

실질적 청년 취업 지원의 대표적 예로는 지난 3월 열린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제시됐다. 임소형 고용부 청년보좌역은 "기업의 구체적 채용 정보, 재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되는 지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반영해 해당 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보좌역은 지난 3월 채용박람회에 대해 "최근 청년 취업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올해 열린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의 열기가 뜨거웠다"며 "기업 면접 및 재직자 상담을 위해 찾은 청년들이 길게 줄섰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로 일을 찾아보고 싶어 찾아 온 청년들이 많았다"고 표현했다.

2030 자문단은 또 고용센터의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친화적인 시설 환경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고용24에 청년고용정책 배너 등을 통해 청년들이 고용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신청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2030 자문단이 청년의 시각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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