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lockchaintoday.co.kr/news/photo/202502/49971_58611_2446.jpg)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Strategy)가 한 주간 쉬었던 비트코인 매수를 다시 시작할 것을 시사했다.
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이날 엑스(X)에서 비트코인 차트와 함께 "파란 선은 사라지고, 초록색 점들이 영원하길(Long live the green dots. Death to the blue lines.)"이라는 글을 남겼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전, 평소 일요일마다 비트코인 차트를 게시하며 회사의 추가 매입을 암시해왔다. 이번 차트 게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2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수한 뒤, 지난주 처음으로 매수를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구매를 재개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 데이터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현재 총 47만110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53억 달러에 해당하며 약 150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1월 27일에 10만107 BTC를 추가 매입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월 5일 자사 브랜드를 '스트래티지(Strategy)'로 변경하고, 비트코인 로고와 비트코인 색상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이는 회사의 핵심 운영 방향과 비트코인 중심 철학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