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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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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 전략 수립이 시급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월 4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모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SK하이닉스(000660)는 중국 우시 생산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연간 D램 총생산의 약 30%가 우시에서 이뤄진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 공급 제한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D램 생산 30% 리스크 증가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의 생산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두샤오강 우시시 당위원회 서기를 만나 미중 갈등 속 생산시설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시는 SK하이닉스의 연간 D램 총생산의 약 30%를 담당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2019년 미국의 제재로 EUV와 DUV 노광장비를 반입할 수 없어 구형 반도체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 증가
미국 경제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중이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2000건에 달한다. 2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3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에 닿았다. 1월 미국 주택 매매 지수도 70.6으로 2001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미국 10년물과 3개월물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공급망 재편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의지를 재확인했다. 관세가 부과될 3월 4일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개막일이다.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20% 인상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은 20% 감소하고 GDP도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CEO 관심 뉴스]
1. [단독] ‘트럼프 스톰’ 휘말린 中사업…SK하이닉스, 현지점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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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 우시 팹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SK하이닉스의 우시 생산 제품은 구형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019년부터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장비를 수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우시 팹의 선단 공정 전환을 추진하며 사용 기한을 최대한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SK이사진은 두샤오강 우시시 당위원회 서기와 생산시설 운영 방안도 논의 중이다. 다만 SK 하이닉스는 중국 관세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2. 고용서 물가·주택거래까지…美경제도 ‘동시다발 경고음’
- 핵심 요약: 미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용 불안과 물가 상승으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의 자신감도 꺾이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경제둔화가 겹쳐 소비자들의 불안까지 가중되는 분위기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기대지수는 72.9포인트로 떨어졌다. 80 선 아래는 경기 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진다. 경기 침체의 또다른 전조인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까지 포착된다.
3. 양회 개막일에 트럼프 ‘추가관세 폭탄’…中 “모든 수단 동원 반격”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 4일부터 중국 수입품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합성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추가 관세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트럼프 관세가 현실화될 될 시 내수 침체를 안고 있는 중국은 상당한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CEO 참고 뉴스]
4. 전기차에 치이고 신차 단종…벼랑끝 몰린 디젤차
- 핵심 요약: 국내 디젤차 판매량이 가파른 감소세를 보인다. 지난해 전기차가 7만 3169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젤차 판매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 중심으로 디젤차 대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모델 전환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디젤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 안정적인 유지비용이 소비자의 수요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5. ‘트리플 악재’에…원달러 환율 하루에만 20원 껑충
- 핵심 요약: 미중 관세 전쟁이 재점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20.4원 급등했다. 미국 경제 악화·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선·국내 기술주 주가 하락 등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향후 환율 변동성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세 수위 조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현 수준의 관세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트럼프가 달러가 크게 오르는 것은 반기지 않기 때문에 관세 수위 조절에 들어갈 것”라는 분석도 나온다.
6. 에너지3법 통과됐지만…전력망 확충은 ‘첩첩산중’
- 핵심 요약: 전력망 확충을 위한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입법에 제동이 걸렸다. ‘전자파 포비아’를 겪는 지역 주민들의 소송전에 대응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설 부지 선정 단계에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의 중복도 새로운 과제다.
[키워드 TOP 5]
미중무역갈등, 글로벌공급망재편, 환리스크관리, 경기둔화대응, 에너지전환,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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