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11시 10분 KBS1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TV쇼 진품명품’ 1492회 방송에서는 궁중 회화 ‘서조도’, 용도가 알쏭달쏭한 고가구, 그리고 뛰어난 조형미의 병이 소개된다.
섬세한 꽃과 화려한 새, 대비되는 바탕색까지 조선 왕실의 품격을 담은 오색찬란한 궁중 회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품은 일반 화조도와 달리 궁궐 내부 장식을 위해 제작된 ‘서조도(瑞鳥圖)’로 밝혀져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 그림에는 어떤 특별한 상징이 숨겨져 있으며, 궁중 회화로 추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감정가는 얼마를 기록했을지 결과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가구지만 그 속은 짐작하기 아리송한 의뢰품도 등장한다. 고풍스러운 문양과 정교한 구조를 지닌 의뢰품은 도시락, 화장품 보관함 등 다양한 추측을 불러 쇼감정단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작은 장식, 독특한 문양, 사용된 목재 등에 숨은 의미를 찾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문양 속 상징과 재질의 비밀은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의 명품 설명으로 자세히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고려의 상감청자매병을 보는 듯한 오묘한 병도 소개된다. 하지만 의뢰품은 독특한 흑색을 지니고 장식을 최소화하여 고려청자의 화려함과는 대비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병은 열매를 본떠서 만들었는데, 이는 주로 고려청자에서 나타나는 기법이다. 닮은 듯 다른 듯한 알쏭달쏭한 이 병의 정체는 이번 주 진품명품 방송에서 밝혀진다.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함께 살펴볼 이번 주 쇼감정단에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 외국인’ 3인방이 등장한다. 국민 ‘크’서방으로 사랑받는 크리스 존슨, 에너지 넘치는 외국인 며느리 크리스티나, 그리고 ‘크’서방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서방 수잔 샤키야까지,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추석맞이 장원 대결을 펼친다.
크리스는 “올 추석 선물은 장구!”라며 장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크리스티나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수잔 샤키야는 의외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분석하며 장원 후보로 급부상, 긴장감을 더했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고미술품은 어떤 의미와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추석 특집으로 더욱 풍성해진 이번 주 방송, 과연 치열한 장원 경쟁 끝에 웃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10월 5일 일요일 오전 11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1 교양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