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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업 비트퓨리(Bitfury) 임원 출신 인사가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으로 지명됐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전 암호화폐 기업 임원 조너선 굴드(Jonathan Gould)를 미국 은행 규제 기관인 통화감독청장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지난 11일 상원에 굴드의 지명안을 제출했다. 상원의 인준을 받을 경우, 그는 5년 임기의 통화감독청장으로 임명된다.
보도에 따르면 굴드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비트퓨리의 전직 최고법률책임자(CLO)이며, 현재는 법률회사 존스 데이(Jones Day)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8년 말부터 2021년 중반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OCC에서 선임 부청장 및 최고 법률 고문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그 이전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블랙록(BlackRock)의 이사직을 역임했다.
OCC는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에 속한 모든 미국 국책은행을 감독 및 규제하는 기관으로, 미국 은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암호화폐 로비 단체인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의 CEO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는 엑스(X)를 통해 "굴드는 OCC 청장으로서 최적의 인물"이라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기관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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