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운영하는 온라인 문예지 '문장웹진'이 우수 문학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대표적인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부터 올해 2월까지 '문장웹진' 게재된 작품 중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을 비롯한 주요 문학상 수상은 20편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2022년 8월호에 실린 김기태 소설가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표제작으로 한 소설집이 제55회 동인문학상과 제42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해당 작품은 '문장웹진' 소설 분야 조회 수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독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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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호에 실린 예소연 소설가의 '그 개와 혁명'은 제4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비롯해 이효석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조경란 소설가가 '일러두기'로 제47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장웹진' 게재작이 2년 연속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김지연 소설가의 '좋아하는 마음 없이'가 현대문학상을, 김멜라 소설가의 '이응 이응'이 젊은작가상 대상을, 시 분야에서는 이영광 시인이 '살 것만 같던 마음'으로 백석문학상을 수상하였다. 해당 작품은 모두 문장웹진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문장웹진'의 편집위원으로는 안보윤 소설가, 이병철 시인, 유인혁 문학평론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역대 편집위원으로는 한강 소설가, 편혜영 소설가, 신용목 시인 등 많은 작가들이 참여한 바 있다.
웹진은 매월 1일 시 14편, 단편소설 4편, 비평 3편, 기획 1편 등 총 22편 내외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열람 진척도 확인, 글자크기, 색상 조정은 물론, 관심작품 등록 등의 기능이 제공되어 취향에 따른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한편, '문장웹진'을 포함, 글틴, 문장의소리, 문학집배원을 아우르는 문학 플랫폼 '문학광장'이 오는 5월, 개설 20주년을 맞이한다. 예술위는 이를 기념해 문장서포터즈 운영, 기획좌담 등 다양한 기획을 진행하며 독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