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임금 4.3%↑…대졸 초임 5300만원

2025-03-12

LG전자가 올해 임금을 4.3% 인상하기로 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이하 노경)은 12일 임금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에 임금 4.3% 인상률 등을 공개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 4.3%는 지난해(5.2%)와 비교하면 0.9%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은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한 임금인상을 적용받는다.

LG전자 노동조합과 경영진은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상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된다.

노경은 사무직 구성원 초과근로 축소로 구성원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사무직 월 고정급(기본급+고정OT수당) 산정에 포함됐던 고정OT(초과근무) 24시간을 20시간으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초과근무시간 축소로 줄어드는 고정OT수당은 기본급에 더해 지급한다. 고정급 총액은 동일하게 조정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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