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한 콘텐츠로, 원문은 12월 14일자 블룸버그 통신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내년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인도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애버딘 그룹(Aberdeen Group)은 내년 인도 증시의 반등을 예상하고, 프린서플 자산운용(Principal Asset Management Co)과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는 AI 관련 거래와 낮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인도 주식을 기술주 비중이 높은 글로벌 주식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평가했다.
HSBC와 제프리스의 전략가들도 유사한 견해를 밝혔다.
AI 열풍이 사그라들고 올해 들어 동종 업계 대비 크게 뒤처졌던 인도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5년 평균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인도의) 소비 주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 증시의 상승세는 여전히 은행, 소비재 기업, 서비스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소수의 AI 기업에 집중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프린서플 자산운용의 다중자산 매니저인 라지 싱은 "인도는 다른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2026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합하다. AI 거래가 주춤해지면 자금이 인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싱은 또한 "인도가 강력한 국내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감세·노동법 개혁·국내 유동성·(성장) 지원 정책·기업 실적 안정화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는 액시스 뱅크·바르티 에어텔·TVS 모터 등을 유망 투자 종목으로 꼽으며, AI 투자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정점을 찍을 경우 인도 증시가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T 대기업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주 인도에 향후 몇 년간 총 520억 달러(약 76조 414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인도는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AI 전문 기업이 부족하고, 칩 설계나 제조 및 장비 생태계에 대한 투자 비중이 미미한 실정이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의 초기 AI 프로젝트 역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
반면, 중국 증시에는 텐센트 홀딩스와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같은 AI 관련 기업뿐 아니라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Cambricon Technologies, 중문명 寒武紀科技)와 무어 스레즈 테크놀로지(Moore Threads Technology Co., 중문명 摩爾線程)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AI 관련 성장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동시에 해당 산업의 내재적인 변동성과 중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더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단점도 갖는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티나 운도 "현재 인도는 좋은 투자 다각화 수단"이라며 "투자자들은 인도의 국내 성장 동력을 활용할 수 있고, 인도의 기업 실적 기대치는 다른 여러 시장보다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른 인도 국내 요인들도 인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 중앙은행(RBI)의 금리 인하와 8.2%에 달한 7~9월 분기 경제 성장률,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등이다.
애버딘의 아시아 주식 투자 책임자인 제리 고는 "인도는 2025년 부진 이후 내년에는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상대적으로 가치 평가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분야에 신중하게 투자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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