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어깨 나란히"… APEC '반도체 국가대표' 뽑힌 리벨리온

2025-10-25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세계인들에게 소개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5주 동안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마련된 APEC 경제전시관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APEC 경제 전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최로 열린다. 코트라는 경제전시관 내 반도체관을 조성하고 국내 대표 기업 5곳을 선정했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 퓨리오사와 함께 AI 반도체 개발 기업으로 전시 기업에 선정됐다. 이외 루닛과 엔젤로보틱스는 AI 반도체를 활용한 AI 서비스 기업을 대표해 전시에 함께 참가한다.

리벨리온은 이번 전시의 주제를 ‘작은 칩에서 거대한 데이터센터까지’로 정했다. 이 주제 아래 AI 반도체가 데이터센터에 쓰여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 소개한다. 전시장엔 리벨리온이 최근 공개한 AI 반도체 칩 리벨쿼드와 AI 상용 서비스용 반도체 아톰맥스 카드 등이 실물로 전시된다. 이외에도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가 탑재된 랙 실물도 전시돼 있다.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 함께 국가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 기업 선정은 스타트업이 AI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주체로서 위상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는 “한국의 기술 생태계가 육성 중심에서 공동 성장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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