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조선㈜이 신조 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부산조선㈜는 지난 30일 오후 영도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예인선 신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정헌철 부산조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주사, 기자체 업체, 중소조선연구원, 부산은행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소 야드 확장과 플로팅 도크 개조 후, 수리조선업에서 신조 산업으로 업종 다각화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정헌철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은 조선업에서 당당히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조선 선진국이다"라면서도 "이는 대형선박에 한 한 이야기이고 소형선박에 관해서는 투자가 빈약하고 과거의 생산방식을 답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권에서도 기술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의 기술력이라면 마음만 먹으면 소형선박 시장의 세계 제패도 당연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조 산업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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