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덕수 복귀' 후 첫 고위당정…추경·트럼프 대응 논의

2025-03-26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 판결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3.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복귀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26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당정은 영남 지역 산불 확산 사태, 서울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땅 꺼짐) 사고 등과 관련한 재난·안전 사고 피해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인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통상 대응과 함께 추경 편성 논의에 본격 착수하겠다"며 "이번 (산불) 재난을 통해 확인했듯 예기치 못한 재난에 신속 대응하려면 재난 예비비가 필수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한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2조4000억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해 국민 안전망을 복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선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기각 결정으로 한 권한대행이 복귀한 뒤 열리는 첫 당정협의회다. 당정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산적한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국정 공백 최소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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