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소장(센트릭치과기공소)
우리들이 지내온 그 뜨거웠던 시즌은 어느 눈 깜짝할 사이 모든 산천 나무들의 푸른 잎사귀가 낙엽으로 변하여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세월로 변했습니다.
낙엽은 먼저 단풍이 들고난 다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여름철에 왕성한 광합성을 했었던 잎사귀는 하강하는 기온과 더불어 여름보다 줄어드는 햇볕의 양이 잎으로 하여금 여름처럼 에너지를 얻기 어렵게 됩니다.
그로 인해 엽록소가 파괴되고 스스로 잎으로 날아가는 수분을 없애기 위해 잎을 떨어뜨리는 것이 낙엽이죠.
우리가 생활하는 치과기공소 환경은 4계절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은 이상적입니다.
특히 난방기를 사용하는 계절이 오면 26도씨의 온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난방기를 돌리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우리들의 최애 3D프린터들은 이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바로 액체 레진들의 온도 민감성입니다.
레진3D프린팅 성공확률은 레진점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분출되는 빛 에너지지가 레진과 접촉하여 경화되는 원리속에서 점도가 높다면 당연히 경화 할 수 있는 능력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즉 점도가 낮을수록 출력은 좋아지게 되고 그런 점도는 온도가 높을수록 낮아집니다.
필자는 일반적인 3D프린팅레진 온도는 25도에서 30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즉 치과기공물 제작 작업 환경은 26도에서 유지된다면 양호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은 온도로 인하여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들의 치과기공물 제조 환경은 그렇게 하지는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