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론도 나왔던 김포시…민관개발? 떼돈 노리는 세력들

2025-04-06

부동산 X파일

지자체가 개인 땅을 강제로 매입(수용)해 벌이는 민관 합동개발사업의 주목적은 공익 증대입니다.

그런데 지난 부동산 X파일(듣보잡 회사, 김포 1.8조 사업 1000만원으로 337억 벌었다)에서 전해드린 한강시네폴리스개발PFV(민관 합동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이하 PFV) 얘기는 특정 세력이 민관 합동사업이라는 허울을 쓰고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떼돈을 벌어간 사례입니다.

자본금 1000만원짜리 무자격 회사(에스제이에셋파트너스)가 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 PFV의 최대주주(지분율 48%)가 돼 창업 첫해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2022년 감사원의 감사가 시작되자 이익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더니 2023년에는 246억원의 당기순손실, 2024년에는 7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주가 현금배당으로 회삿돈을 빼가고, 주주가 설립한 또 다른 회사에 거액을 빌려준 뒤 돈을 받기 어렵다며 대손상각비로 처리한 결과입니다.

배당금 등으로 서울 강남 요지에 빌딩을 마련해 사무실로 쓰고 있다는 소문도 있는데, 에스제이 측은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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