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제주클러스터 융복합산업 거점 OpenLAB 구축,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지난달 30일 태국화장품클러스터무역협회(Thai Cosmetic Cluster Trade Association)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테크노파크의 오픈랩 견학과 화장품 상호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주TP는 제주의 화장품 산업과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소재 개발 현황, 개인별 맞춤형화장품 등의 제주만의 J-뷰티 현황과 이를 뒷받침 하는 화장품제조 인프라인 제주화장품공장과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화장품시험검사기관을 소개하며 제주화장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rs. Lucksupha Prabhawat 태국화장품클러스터무역협회(TCOS) 회장은 “한국 화장품이 한류를 통한 K-뷰티의 영향으로 태국에서 4.9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에는 BB크림이 태국 화장품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품목이었지만 현재는 천연 소재를 이용한 화장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 제주 화장품 산업의 현장을 직접 확인을 해보니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태국이 천연 소재 기반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요 시장으로 제주 화장품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제주의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의 Mrs. Lucksupha Prabhawat 회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태국화장품클러스터무역협회(TCOS)는 2014년 5월 설립된 태국화장품클러스터그룹에서 출발해 태국의 산업진흥국 산하 산업경영개발국의 관리와 지원을 받아 왔으며 2020년 1월 태국화장품클러스터무역협회로 승격돼 태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고 있는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