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빵사업 부문 운영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기린(KIRIN) 브랜드로 빵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SPC삼립이 6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웰푸드가 9.8%로 2위였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KB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제빵 사업 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요 정보를 담은 투자 안내서(티저 레터)를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기업에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제빵 사업 생산 시설인 수원·부산·증평공장 세 곳으로 희망 매각가는 1천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