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자랑 ‘삐약이’ 신유빈(20)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신유빈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이날 전달식은 신한금융그룹의 성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신한금융그룹의 진옥동 회장이 신유빈의 기부금 전달식에도 함께 했다.
신유빈은 사랑의열매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리 모두의 일상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지만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4세 때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가 된 신유빈은 지난 2020년 고교 진학 대신 실업팀 대한항공에 입단해 받은 첫 월급으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혼합복식·여자단체전)를 획득한 신유빈은 올림픽 후 광고 모델료로 받은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