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나승엽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나승엽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 ‘손맛’을 봤다.
0-1로 뒤처진 4회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나승엽이 키움 선발 김선기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2점 홈런이었다.
나승엽의 시즌 7호 홈런. 이미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나승엽은 가파르게 홈런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121경기 동안 쳤던 7홈런 기록과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덕분에 롯데는 2-1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