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홍준표 겨냥 "명태균 리스크로 대선 망해"

2025-04-26

"보수 재건·승리 위해 결단 간곡 요청"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6·3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는 26일 경쟁 주자인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 "명태균 리스크로 대선이 망한다. 보수 재건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명태균씨는 연일 홍 후보를 겨냥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고 있다. 홍 후보가 아무런 혐의가 없더라도, 리스크는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이 대선에 대비해서 쥐고 있는 자료가 얼마나 많겠냐"며 "명리대망, 명태균 리스크로 대선이 망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또 안 후보는 홍 후보가 집권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혹시 명태균 씨 때문인가. 그래서 같이 간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은 12건의 범죄 혐의로 5개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혐의가 확정되면 범죄자가 갈 곳은 정해져 있다"며 "그런데 어찌 함께 간다는 말씀을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가 탄핵을 반대했다는 사실 역시, 본선 필패의 이유가 된다. 60% 이상의 국민이 탄핵을 찬성하는 상황에서는, 홍 후보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며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저, 안철수뿐"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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