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안일씨 ‘옛 제주인의 샘’ 15집 펴내

2025-01-22

오안일 백두사회문제상담소장이 ‘옛 제주인의 샘’ 15집(도서출판 서울문화사)을 펴냈다.

선조들이 오랜 세월 터득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오 소장은 2011년 ‘옛 제주인의 샘’ 1집을 시작으로 매년 사회의 귀감이 될 만한 명구들을 모아 책을 펴내고 있다.

이번에 나온 15집은 ‘정치’, ‘제사의 예’, ‘조급’, ‘조심’, ‘존경’, ‘죄’, ‘지도자’, ‘지혜’, ‘직업’, ‘질투’, ‘책임’, ‘처신’ 등 25항목으로 나눠 각 항목에 걸맞은 경구들을 담아냈다.

탄핵 정국을 맞아 ‘정치’ 항목에 눈길이 쏠린다.

저자는 이번호 첫 내용에 ‘이녁도 못 다스리멍 놈 다스리젠 헌다’를 올렸다.

자기도 못 다스리면서 남을 다스리려 한다는 말이다.

“좁은 의미로 자신을 다스리고 가정을 다스리는 것에서부터 지역과 국가, 세계를 다스리는 것이 모두 정치다. 가정이나 단체, 회사를 어떻게 다스리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좌우된다.”

저자는 세상을 잘 다스리려면 자신을 잘 다스리고 안정적인 가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정이 흔들리고 가정의 평화가 없다면 큰 정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서귀포시 상효동 출신인 저자는 중등교사를 지냈고 1997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수필가, 1998년 월간 한국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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