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떠나면 안돼’ 르브론을 향한 돈치치의 간절한 마음 “돈치치, 르브론이 레이커스서 은퇴하길 바라고 있다”

2025-08-01

최근 들어 나오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루카 돈치치는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에서 은퇴하길 바란다는 강력한 뜻을 내비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일 댈러스 후프스 저널의 보도를 인용, “제임스와 레이커스간 미래에 대해 소문이 계속 돌고 있다. 그러는 가운데 돈치치가 제임스가 다른 팀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며 “돈치치는 제임스의 잔류를 지지할 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의 득점자가 보라색과 금색으로 그의 커리어를 끝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레이커스가 제임스가 아닌 돈치치를 중심으로 하는 방향으로 기조를 바꿨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ESPN은 레이커스가 돈치치 중심으로 팀을 꾸려간다는 것에 대해 제임스가 무례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임스와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또는 바이아웃을 공식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돈치치의 이 발언은, 팀내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사실 제임스는 돈치치의 우상이다. 특히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돈치치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온 뒤, 둘은 더욱 친해졌다. 야후스포츠는 “돈치치는 제임스가 불혹의 나이임에도 그를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5경기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패해 일찍 탈락했지만, 돈치치는 (제임스와) 파트너십에 전혀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어찌됐든 미래를 생각하면 돈치치가 레이커스의 중심이 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이다. 야후스포츠는 “돈치치는 프랜차이즈 리더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오프시즌 동안 대대적인 다이어트를 하면서 비평가들을 침묵시켰다”며 “다음주 중에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