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환자 경험 바꾸는 기술…성민네트웍스, CES 2026 혁신상 수상

2025-11-08

진료과별 맞춤 CRM 기능으로 의료 현장 중심 워크플로우 구현

허드슨 메디컬 그룹과 MOU 체결…미국 현지 PoC 본격화

AI 기반 의료 CRM 전문기업 성민네트웍스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자사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의료 CRM 플랫폼 ‘TalkCRM AI’가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의료 서비스 자동화와 환자 경험 개선을 동시에 실현한 기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TalkCRM AI’는 AWS AICC 인프라와 AI 챗봇 엔진을 결합해 24시간 상담, 예약, 마케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SaaS형 플랫폼으로,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고 환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상담 자동화 ▲시술 내역 기반 맞춤형 마케팅 ▲대기 및 노쇼 관리 ▲진료과별 특화 CRM 기능 등이 있다. 특히 비만 관리용 InBody API 연동, 시술 견적·할인 관리, 진료 세션 추적 등 의료 현장의 실제 워크플로우를 반영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성민네트웍스는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의 대형 의료그룹 허드슨 메디컬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춘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의료정보보호법 HIPAA 인증을 획득하고, 다국어 버전의 플랫폼 개발도 병행 중이다.

CES 2026에서는 서울시가 주관한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내 서울시 통합관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TalkCRM AI’를 선보였다. 성민네트웍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북미 의료기관 및 IT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의료 AI CRM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민네트웍스 관계자는 “CES 혁신상은 ‘TalkCRM AI’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의미”라며 “허드슨 메디컬 그룹과의 성공적인 PoC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병원 CRM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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