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 발의…"한반도 평화 재건 시급"

2025-01-21

트럼프 2기 출범..."한미동맹 강화해야"

국회 외통위 의결 뒤 본회의 통과 처리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81인 명의로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결의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축하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다시금 한반도에 평화의 물꼬가 트이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대한민국 국회는 새로이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한반도 긴장을 시급히 완화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 재건이 시급하다"고 담았다.

이어 "6.25 전쟁은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상징적 시작이다.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민주화 기반이 됐다"며 "국회는 한미 양국이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사이버·우주와 같은 신흥 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을 위해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회는 6.25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과 미군, UN군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민주화와 경제성장 기틀이 됐으며 한반도 평화 기반이자 동북아시아 안보 핵심축임을 대한민국 국회는 재확인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여야를 초월해 한미동맹 강화를 지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다 ▲대한민국 국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 이상 계속되는 상황을 심각히 우려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조기 종전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결의안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의결된 뒤 채택이 되면 국회 본회의에 처리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김병주, 이재명, 김원이, 박해철, 송옥주, 김민석, 박성준, 박민규, 박지원, 전현희, 박용갑, 서미화, 김문수, 조인철, 김현정, 이상식, 홍기원, 이기헌, 한민수, 전용기, 허영, 이해식, 최민희, 장종태, 위성곤, 황희, 이병진, 백혜련, 백승아, 안규백, 조승래, 강득구, 고민정, 소병훈, 이광희, 강선우, 조계원, 안태준, 이원택, 윤후덕, 문진석, 민병덕, 염태영, 임호선, 서영교, 강유정, 임광현, 이훈기, 천준호, 부승찬, 한병도, 민홍철, 위성락, 추미애, 주철현, 권향엽, 송재봉, 정성호, 허성무, 이성윤, 이건태, 이용선, 박선원, 모경종, 양부남, 정일영, 허종식, 임미애, 백선희, 이정헌, 김병기, 김영환, 김 윤, 손명수, 황명선, 한준호, 박찬대, 이언주, 김용민, 이재관, 윤준병 의원 총 81명이 이름을 올렸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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